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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생명축제

관리자 | 2018.06.12 | 조회 1043

오륜교회 집사님 한분이 빌리지에 오셨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네 분과 초등학생 사내 아이들 5명이 동행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집사님 아들이 다니는 같은 학교 친구 엄마들이었습니다.

 

요즘은 자녀들이 다니는 같은 반 엄마들과 친교를 많이 나누는 것 같습니다.

같이 오신 분들은 거의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젊었을 때 교회에 나간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사님에게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니

이번 주일 새생명축제에 엄마들을 초대하고 싶어서 미리 함께 오셨다고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빌리지로 모신 것입니다.

 

아니 이런 분이 계시다니

깊은 감동이 솟구쳤습니다.

 

그때 마침 숙박하는 분들은 이분들 밖에 없어서

아이들은 서로 물총 싸움을 하며 온 빌리지를 헤집고 다닙니다.

엄마들은 나무 그늘 밑 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쉼 없이 움직이는 개구쟁이 아이들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엄마들.

평화로운 광경이었습니다.

 

엄마들이 이곳 빌리지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외국에 온 것 같다고 합니다.

다시 오고 싶어 7월에 예약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군요.

빌리지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하루 밤을 자고 토요일 가는 날입니다.

가방을 끌고 하우스를 나옵니다.

자가용을 타고 온 줄 알았더니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많아

가평 버스 터미널까지 승합차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7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주님!

빌리지에 오신 엄마들이

새생명축제를 통하여

이곳보다 훨씬 좋은 천국 빌리지를

예약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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