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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위 자랑

관리자 | 2018.03.28 | 조회 1426

4월에 있을 교회 영아부 캠프 사전 답사팀이 빌리지를 찾았습니다.


부장 권사님과 두 분의 집사님 교사 세 분이 오셨습니다.


예배당을 안내해드리며 여기 저기 장소에 대하여 설명해드렸습니다.


새로 지은 예배당 내부를 살펴보면서 너무 좋다는 반응입니다.


예배당에서 오륜하우스로 올라오는데 권사님이 갑자기 스마트폰을 꺼내시며 방금 온 문자를 읽어줍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사위의 정성 가득한 문자였습니다.


듣는 이들이 모두 탄복하였습니다.


정말 좋은 사위를 두셨네요.


아들도 쉽지 않은데, 사위가 그런 문자를 보내다니.


답사팀 일행을 보낸 후에 사위보다는 권사님 생각이 더 많았습니다.


권사님 집안 사정을 전혀 모르지만 권사님이 사위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사님이 사위에게 얼마나 잘 하셨으면 사위가 그렇게 장모님을 위하는 것일까?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하지 않던가?


미소 띤 권사님이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나도 앞으로 사위, 며느리를 볼 텐데.


어떻게 그런 문자를 받아 볼 수 있을까?


답은 이미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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