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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모자랐어요

관리자 | 2018.01.19 | 조회 2623


목사님 어제는 밥이 모자랐다고 하네요.”

순간 가슴이 철렁거렸습니다.

또 식당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가?

지난 달 입당예배 때 있었던 식당 사태(?)가 떠올랐습니다.

빌리지에 오신 분들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대부분 시정사항입니다.

어제 추었어요

차단기가 내려갔어요” 

그래서 수련회 기간 중에는 더욱 긴장의 줄을 조이며 점검하고 있지요.

 

영상팀 간사님이 계속해서 말합니다.

목사님 저 여학생 식판 보세요.”

시선을 따라 가 보니 여학생 식판에 밥이 엄청나게 쌓여있었습니다.

목사님 밥이 너무 맛이 있어 학생들이 많이 먹어 밥이 모자랐다고 하네요.”

순간 안심이 되면서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조리사님에게 알려야겠다.

조리사님! 어제 밥이 너무 맛이 있어 아이들이 많이 먹어서 밥이 모자랐다고 하지요

네 목사님, 그래서 오늘은 600명분 준비 했어요

잘 하셨습니다." 

"조리사님 파이팅!"

바쁘신 중에도 조리사님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재정 장로님도 기뻐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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